'식사를 합시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해리 케인과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과 초호화 레스토랑서 식사를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의 여파가 아직 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에릭센을 포함해서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계약이 1년 남은 선수들 역시 번아웃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러 악재가 겹치며 UCL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서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대패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 자연스럽게 포체티노 감독 사임설이 돌기도 했다.
천만다행히도 부침을 겪던 토트넘은 주중 UCL 조별리그 즈베즈다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승 이후 선수들 역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내부 단속에 나서고 있다.
더 선은 "토트넘 선수들은 자신들의 감독에게 호화로운 식사를 대접했다. 그들은 이번 시즌 고생하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문자를 보냈다. 선수들은 팀 단합을 위한 식사 자리에서는 어떠한 불만을 나타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식사 자리에 대해 "선수들이 식사를 초대한다면 2가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작별 인사를 하려거나, 함께하고 싶다는 걸 지지하는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이번엔 후자였다. 그들이 나에게 이별하고 싶다고 말할 거라면 식사 초대가 아니라 경기장에서 할 것이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대승에 이은 팀 화합을 위한 식사회. 선수들 스스로 내부 단속에 나선 토트넘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28일 리버풀 원정 경기에 나선다. /mcadoo@osen.co.kr
[사진] 더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