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버풀 골키퍼, "리버풀, 이미 우승...이번 시즌 4~5패 쉽지 않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11 15: 41

이번 시즌 리버풀의 우승은 이미 결정된 것일까.
전 리버풀 골키퍼 출신 크리스 커클랜드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사실상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개막 8연승(승점 24)을 달리면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점 16(5승1무2패)으로 2위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는 8점차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이 1989-1990시즌 우승 이후 리그 타이틀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이 30년만에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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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지난 시즌에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막판 맨시티에 따라 잡히면서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최종 맨시티가 승점 98(32승2무4패)였고 리버풀은 단 1점 모자란 승점 97(30승7무1패)이었다.
하지만 커클랜드는 이번 시즌 리버풀이 맨시티에 따라 잡힐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로서는 승점 레이스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오는 11월과 내년 4월 양팀이 맞대결을 펼치겠지만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전력이 낫다고 봤다.
커클랜드는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이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시즌은 정말 운이 없었다. 사람들은 1점차로 진 것이 충격이라고 하지만 나는 여전히 맨시티에 15, 16점차로 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1점차로 지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커클랜드는 "맨시티는 수비수들의 부상이 문제가 될 것이라 본다.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나올 수 없는 상태고 빈센트 콤파니의 부재도 엄청난 문제"라며 "리버풀이 이번 시즌 4, 5경기 질 수 있다고 보는가? 지금은 그럴 분위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맨시티와 두 번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을 상대로 점수를 뽑지 못할 이유는 없다.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 4을 얻는다면 12점차가 나게 된다"면서 "클롭 감독은 한 번에 한 경기만 신경쓴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리버풀보다 지금이 확실히 낫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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