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에 뚫린 반다이크의 굴욕...英언론, "누워서 잔디 먹는 줄 알았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03 09: 00

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월드베스트’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7, 리버풀)를 뚫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 리버풀과 경기에서 3-4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38분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팀의 만회골을 터뜨린 데 이어 미나미노의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황희찬의 득점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버질 반다이크가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 최고 수비수이고 드리블로는 제칠 수 없다는 주장을 비웃는 활약을 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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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브미스포츠는 “이 네덜란드 수비수는 공격수가 그를 제치고 골망을 강하게 때릴 때 그라운드에 누워 잔디를 먹는 것 같았다”라며 황희찬의 득점이 반다이크에 굴욕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리버풀에게 36분 만에 3골을 허용했다. 전반 9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앤드류 로버트슨,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로 완벽하게 기선제압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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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전반 38분 반다이크를 제치고 팀의 만회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반다이크의 태클을 가볍게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미나미노와 엘린 홀란드의 골로 3-3까지 쫓아갔지만 살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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