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조이, 아이린이 출연해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화려한 입담으로 아형 멤버들을 사로잡은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주는 "조이를 여행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날 되게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이는 안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고 다채로운 아인데 아이돌을 하다 보니 억누르고 표현하는 데 있어 제한을 많이 받았다 그러다보니 쌓여있던 걸 빵빵 터뜨려 주니까 통쾌해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조이는 "장훈이한테 사과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지난번 출연 당시 서장훈에게 많은 화를 냈는데 언니들 만나기 전이었다. 마음 속에 담고 풀지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강호동은 "이미지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했겠다"며 이해했다.
이어 장윤주는 "조이로서의 삶도 있지만 박수영이라는 여자 사람의 라이프도 있다. 그거에 대해 자신을 찾고 박수영의 삶에 대해 고민하며 찾아야 한다 했다"고 말했다. 또 장윤주는 "나도 열여섯에 처음 모델 스쿨에 들어가서 20대 내내 정체성 혼란이 있었다. 아이린도 많았을 거라 생각했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린은 불편한 표정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이 "이곳에 있는 사람의 민낮을 봤다고 들었다.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린은 "김영철과 같은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산다. 처음 봤을 땐 저 사람 TV에서 많이 봤는데 누구지 하다가 인터넷 검색하고 인사하기 시작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영철은 "심장이 멎을 정도로 너무 예쁜 사람"이었다며 아이린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이때 아형 멤버들은 ‘황보냐, 아이린이냐’는 질문을 던졌고 김영철은 고민도 하지 않고 “황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나를 맞혀봐'에서는 장윤주가 센강을 지나가다 자신이 깜짝 놀란 이유를 맞추라고 질문했다. 이어 "낮이 아니라 새벽이었다"고 힌트를 줬다. 이에 김희철이 "쥐들이 수영하고 있었다"를 맞췄다. 이에 장윤주는 "더운 날 센강에서 촬여을 했는데 쥐들이 수영을 하고 있어서 진짜 깜짝놀랐다. 쥐들도 더웠던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달동안 머문 공간에도 쥐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딸은 괜찮았냐"고 물었다. 이에 장윤주는 "공원문화가 잘 돼 있어서 한 달동안 잘 지냈다. 거긴 자연과 함께 키운다. 더러워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이어 아이린은 자신이 왜 부모님과 따로 살까란 질문을 던졌다. 아이린은 고등학때부터 혼자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남자친구 때문에?". "너 빚이 많니?"라며 오답을 던졌다. 하지만 답은 "옷이랑 신발이 너무 많아서"로 서장훈이 맞혔다.
아이린은 " 옷을 정말 좋아한다.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는 러블리즈 예인이가 나 때문에 당황한 이유가 뭘까, 예인이를 붙들고 이말을 하면서 울었다고 질문했다. 장윤주는 그 당시 자기도 있었다. 그때 조이가 많이 취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많은 오답이 나왔고 마지막에 김영철이 "언니는 네가 마음이 쓰였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이는 "정답이다. 예인이와 함께 일하면서 알게 됐는데 멘탈이 강해보이는데 마음이 여렸다. 늘 꾹 참는 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 말을 갑자기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조이의 모습에 아형 멤버들은 "후배들 진짜 잘 챙겨줄 것 같다. 나중에 지갑 정말 많이 열겠다"며 의리있다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