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나이츠 가드 故 정재홍(33)의 발인식이 6일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엄수됐다.
정재홍은 지난 3일 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정재홍은 지난달 말 연습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고 이날 입원해 4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저녁까지 밝은 모습으로 식사도 마쳤으나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맞았다. 병원에서 3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으나 맥박은 돌아오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가족과 협의 끝에 지난 5일 부검하기로 했다.
운구차 속 故 정재홍의 영정. /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