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김재환, "타순 변경 효과? 평소대로 했을뿐" [오!쎈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7.14 06: 26

 
드디어 터졌다. 김재환(두산)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김재환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좌월 3점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12호째. 지난달 6일 광주 KIA전 이후 37일 만의 홈런.  

김재환 /rumi@osen.co.kr

김재환은 최근 10경기 타율 1할8리(37타수 4안타) 2타점 5득점으로 부진의 늪에 허덕였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번 타순에 배치했다. 김재환이 4번이 아닌 타순에서 선발 출장하는 건 2016년 8월 4일 잠실 LG전 이후 1073일 만이다. 
2회 2루 땅볼,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재환은 6회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고 1-1로 맞선 8회 1사 1,2루서 롯데 좌완 고효준의 1구째 직구(143km)를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비거리는 105m. 
두산은 롯데를 4-3으로 꺾고 하루 만에 2위에 복귀했다. 다음은 김재환과의 일문일답. 
-지난달 6일 광주 KIA전 이후 37일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이겨 기쁘지만 (이)영하가 10승을 못한 부분은 아쉽다.
-타순 변경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 
▲타순이 5번으로 변경된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10년간 4번 타자로 나선 것도 아니고 평소와 다름없이 준비했다.
-홈런이 반등의 계기가 된다면 좋을텐데. 
▲아직 잘 모르겠지만 홈런을 통해 반등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올 시즌 공인구의 반발력 감소를 체감하는가.
▲솔직히 오늘 같은 경우 잠실구장이었아면 외야에서 잡혔다. 개인적으로 운이 좋아 홈런왕이 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고 올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감독님께서 여러가지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은데.  
▲신경을 되게 많이 써주신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조언을 해주셔도 내가 경기할때 느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소용없다. 경기할때 계속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적이 좋지 않을때 여러가지 생각이 많을 것 같다.
▲그럴수록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고자 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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