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과 집중력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야 한다."
인천은 1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에 2-3 펠레 스코어로 석패했다. 인천은 후반 중반 수원 수비수 구자룡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타가트에게 내준 2골을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승점 11로 꼴찌에 머물렀다.
유상철 인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초반 실점으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3연패를 당한 유 감독은 "매 경기 내용적으로 잘하고 있고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사소한 실수가 생기면 바로 실점으로 이어진다. 정신력과 집중력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야 한다"고 채직찔을 가했다.
유상철 감독의 바람대로 이날 골맛을 본 정훈성에 대해서는 "내 말이 자극이 됐는지 모르겠다. 훈성이가 내용적으로 가장 도드라졌다.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해줬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여야 겠지만 세밀함이 더해지면 더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아시아 쿼터 보강에 대해서는 "임은수 등 미드필드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아시아 쿼터를 미드필더 쪽으로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강등권 탈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경쟁팀인 제주가 이날 서울을 잡으며 승점 14를 마크했다. 유 감독은 "계속 지고 있어서 걱정이다. 다음 경기 빨리 추슬러서 서울과 홈 경기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호남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문)창진이는 체력적으로 100%는 아니다. 수원전을 통해 경기력이 올라왔을 것이다.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