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게임업체 SNK가 회계연도 3분기 누적 실적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9일 결산법인인 SNK는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794억 원, 영업이익 402억 원을 올리며 역대 최고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NK는 ‘메탈슬러그 시리즈’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등 90년대 오락실을 평정했던 IP(지식재산권)를 소유하고 있다. SNK는 지난 5월 코스닥에 IPO(기업공개)를 확정한 바 있다.
SNK에 따르면 지속적인 실적 상승은 지난해와 올해 SNK의 IP로 제작한 게임들이 중국, 일본 시장에서 연이어 출시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뤄졌다. 지난 6월 SNK는 자사의 IP를 활용한 2종의 게임의 판호를 받으면서 중국 사업에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줬다.

SNK는 지난 5월 코스닥 상장 후 한국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SNK는 지난 6월 인트라게임즈와 협력해 개발한 PS4용 ‘사무라이 쇼다운 한국어판’을 출시했으며, 넷마블에서 SNK의 IP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구글 매출 순위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전세환 SNK 최고경영자는 최근 자사의 주가 하락과 관련해 “주가가 하락할 특별한 이유는 없고, 현재의 주가와 시가총액은 매우 저평가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SNK는 일본 게임회사다. 항간에서 거론되고 있는 차이나 포비아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