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전미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 전미선의 발인식이 2일 오전 5시 30분 비공개로 진행됐다. 발인식에는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고 전미선 씨 배우의 유족분들의 상심과 슬픔이 너무 커서 비공개를 원하신다. 그에 따라 발인 취재가 안되는점 정중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면서 "마지막 가는 길 그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이날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고 전미선의 빈소는 이튿날인 30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남편인 박상훈 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다.
소속사 측은 유족의 뜻을 전하며 모든 취재를 제한한 가운데 송강호, 봉준호 감독, 윤시윤,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김소현, 류덕환, 성훈 등 배우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많은 선후배 배우들과 관계자들이 고 전미선을 애도했다.
한편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고 전미선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제빵왕 김탁구'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등에 출연했다. 그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 전미선은 최근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했고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을 앞둔 상태였다.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공연 중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