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부임 5개월만에 사임.. 中 다롄, 2일 새 감독 발표[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7.02 01: 39

최강희 감독이 결국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과 결별했다.
다롄 이팡은 1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최강희 감독이 개인적이 사정을 이유로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강희 감독은 지난 2월 다롄 부임 후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놓았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14년 동안 몸 담았던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톈진 취안젠으로 옮겼다. 하지만 최 감독은 슈퍼리그 개막도 하기 전 모기업이 도산하면서 계약이 무산되자 다롄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곡절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다롄의 성적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다롄은 15라운드를 치른 현재 4승5무6패, 승점 17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인 15위 베이징 런허(승점 11)과 승점 6에 불과하다.
또 팀 내부의 불화설도 좋지 않았다. 야닉 카라스코 등 외국인 선수들과 불화설이 이어지면서 최 감독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물러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다롄 감독 부임설까지 나오면서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사진] 다롄 이팡 웨이보
주변에서는 최 감독이 사실상 경질됐다는 평가다. 사임으로 다롄과 결별했다고 포장됐지만 다롄과 베니테스 감독의 접촉설이 끊임없이 나오면서 최 감독을 압박하는 모양이 됐다. 결국 다롄의 새로운 감독직에는 1200만 파운드(약 177억 원) 연봉의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다롄은 2일 오후 새로운 감독 발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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