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결승골' 성남, 제주 2-1 잡고 8경기 무승 탈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21 21: 21

성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물로 8경기 무승 늪에서 탈출했다.
성남은 21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원정 경기서 제주에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지난 4월 20일 울산전 승리 이후 2달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승점 18을 기록하며 9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제주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11위(승점 10)에 머물렀다. 12위 인천(승점 10)의 17라운드 결과에 따라 꼴찌로 추락할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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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반 슈팅 하나 없이 마치며 고전했다. 성남은 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한 건 1개에 불과했다. 전반 초반 김현성의 헤더를 제외하곤 모든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성남은 이른 시간 선수 변화를 단행했다. 전반 33분 이재원을 빼고 조성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0-0으로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제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수 김승우 대신 공격수 김호남을 투입하며 칼을 빼들었다. 발빠른 측면 자원을 통해 기회를 엿보겠다는 심산이었다.
제주는 후반 완전히 달라졌다. 8분 역습 찬스서 마그노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성남이 흐름을 바꿨다. 후반 15분 에델이 빨랫줄 오른발 중거리포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날카로운 궤적을 그린 공이 이창근 골키퍼의 손과 골대를 연달아 맞고 들어갔다.
성남은 거칠 것이 없었다. 후반 21분 주현우의 오른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해 이창근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제주는 교체투입된 서진수가 들어가자마자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노골 판정됐다.
제주는 후반 29분 이창민이 환상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불을 놓으며 기어코 1-1을 만들었다.
성남도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35분 조성준이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현성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성남의 2-1 리드.
성남은 제주의 파상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두 달여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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