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칸티, TDK 2019 종합 1위 수성…라스 4구간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6.15 12: 32

국내 최고 권위의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9의 옐로 저지(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노란색 셔츠) 주인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마틴 라스(일루미네이트)는 15일 오전 삼척에서 출발해 고성으로 골인한 대회 4구간 레이스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구간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구간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필리포 자칸티(니포-비니 판티니)가 전날에 이어 옐로 저지를 지켜냈다. 총 12시간14분10초로 벤자민 페리(12시간14분51초, 이스라엘 사이클링 아카데미)에게 41초 앞서 종합 1위를 수성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최형민(금산인삼첼로)이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총 12시간15분26초로 9위에 자리했다.
4구간 우승자는 결승점을 코앞에 두고 결정됐다. 조셉 쿠퍼(브리지레인)가 레이스 후반부 브레이크 어웨이를 시도해 펠로톤(메인 그룹)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쿠퍼는 꽤 오랜 시간 선두를 유지했지만 도착점 200m를 앞에 두고 펠로톤에 추월 당했다. 결국 2구간 우승자인 라스가 막판 인상적인 스프린트로 4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레드 폴카 닷 저지(빨간 물방울 셔츠, 산악왕)를 입었던 제임스 오람(미첼튼 바이크익스체인지)은 이날 동해1터널(4등급 산악구간)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산악왕 포인트 9점을 기록, 권순영(7점, KSPO)과 최형민(6점)의 추격을 따돌리고 산악왕(KOM, King of Mountain)에 등극했다.
블루 저지(스프린트 1위에게 주어지는 파란색 셔츠)와 화이트 저지(23세 미만 최고 라이더에게 주어지는 하얀색 셔츠)의 주인도 그대로였다. 유세프 리기기(트렝가누)와 코빈 스트롱(ST 조지 콘티넨탈)이 각각 블루 저지와 화이트 저지를 입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식 승인 대회다. 13회째를 맞은 올해는 군산 은파유원지를 시작으로 천안 독립기념관, 단양, 삼척, 고성, 서울까지 전국 거점 6개 지역을 관통, 총 605.2km를 달린다.
이번 대회엔 이탈리아, 미국, 호주, 이스라엘,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으로 구성된 19개 팀(해외 13개 팀, 국내 6개 팀) 110여 명의 선수들(해외 75명, 국내 36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선 금산인삼첼로, KSPO(국민체육진흥공단), 의정부시청, 가평군청, 서울시청, LX(한국국토정보공사) 팀이 명함을 내밀었다.
16일 펼쳐지는 최종 5구간 레이스는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출발해 66.2km를 달려 올림픽회관으로 골인하는 코스다./dolyng@osen.co.kr
[사진] KSP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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