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2경기 연속골' 부산, 전남 1-0 제압...선두 등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5.27 22: 39

[OSEN=이승우 인턴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선수들의 끈질긴 수비로 승리를 지켜 선두에 올랐다.
부산은 27일 오후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3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8승 3무 2패, 승점 27로 선두에 등극했다. 부산은 광주에 다득점서 앞서며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전남은 3승 3무 7패, 승점 12로 8위를 유지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홈팀 부산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정협, 2선에 한지호, 김진규, 이동준이 위치했다.  박종우와 호물로가 중원을 책임졌다. 김치우, 수신야르, 김명준, 김문환이 4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김형근. 
전남은 4-3-3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경민이 중앙, 정재희, 한승욱이 좌우 측면 공격을 맡았다. 한찬희, 김영욱, 김민준이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최효진, 이지남, 곽광선, 이유현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박준혁이 선발 출장했다.
부산은 전반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정협과 김문환을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분 호물로의 코너킥이 수비진 사이에 떨어졌지만 쇄도하던 박종우의 발에 걸리지 않았다. 
공격에 예열을 마친 부산은 전반 7분 김진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이동준이 낮고 빠른 대각선 패스를 투입했다. 이정협은 더 좋은 공간에 위치한 동료를 확인하고 공을 살짝 흘렸다. 김진규는 수비 방해가 없는 상태에서 논스톱 슈팅을 성공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부산 선수들은 재치있는 세레모니로 골을 자축했다.
이른 선제골로 앞서간 부산은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하다 전남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전남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재희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김경민이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VAR 판정을 거쳐 득점이 취소됐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설상가상으로 전남은 페널티킥 찬스까지 놓쳤다. 전반 35분 한찬희의 패스를 따라 뛰던 한승욱은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김영욱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전반은 부산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됐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건웅을 교체 투입해 변화를 도모했다. 하지만 경기는 여전히 팽팽했다. 두 팀 모두 제대로 된 슈팅을 만들지 못하고 중원에서 볼 다툼을 이어갔다.
전남은 만회골을 위해 고삐를 당겼다. 후반 15분 이유현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준이 수비 사이를 파고들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은 김형근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은 25분엔 이유현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다. 김건웅은 슈팅했지만 제대로 발에 맞이 않아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전남은 오른쪽 이유현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7분 이유현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나오자 김민준이 바이시클킥을 시도했다. 높이 뜬 공은 골대를 넘어갔다.
부산은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이정협과 교체 투입된 디에고를 향해 긴 패스를 시도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았다. 후반 39분 호물로가 역습 상황에서 권용현과 디에고의 연속된 슈팅이 나왔다. 박준혁은 부산의 연이은 슈팅을 막아냈다.
부산은 추가 시간에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부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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