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없는 맨시티전? 토트넘 스쿼드 풍부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4.15 08: 24

손흥민(27,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텔레그래프'와 '미러'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해리 케인 없이 오는 18일 오전 4시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주포인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결정됐다. 이제 손흥민이 케인의 유력한 대체자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들은 모두 손흥민이 케인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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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우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찾아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3년 전 과거를 떠올리며 "힘든 시간이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시련을 통해 더 좋아질 때가 있다"면서 "내 주변, 클럽,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바로 여기서 내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많은 도움을 줬다. 정말 감사했고 여전히 그렇다. 나는 매일 향상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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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케인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나는 그저 축구를 즐길 뿐이다. 나 뿐 아니라 모두가 경기를 즐기고 득점하고 이겨야 한다"면서 맨시티와의 1차전 경기를 떠올리며 "우리는 1-0으로 이겼다. 하지만 이제 반을 왔을 뿐이다. 우리는 맨시티 홈구장에서 지난 1차전에서 했던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두 한 팀으로 싸워야 한다. 그리고 경기를 즐겨야 한다. 이 순간 챔피언스리그 8강 만큼 나은 것은 없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손흥민은 "케인의 부재는 우리에게 큰 손실이다. 하지만 우리 스쿼드는 여전히 풍부하다"면서 "루카스 모우라는 3골을 넣었다. 모두가 이번 경쟁에 매 경기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모우라는 지난 14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리그 경기에서 유럽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 출장해 6분을 뛰는데 그쳤지만 마지막 모우라의 골을 도와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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