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리그 최하위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벤치에서 대기했던 손흥민은 후반 42분 투입돼 잠깐 경기를 뛰었다.
토트넘은 13일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빅토르 완야마의 선제골,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22승1무10패, 승점 67를 기록해 첼시(승점 66)를 밀어내고 3위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승리까지 포함하면 최근 3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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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를 투톱으로 내세웠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무사 시소코를 2선에 투입했다. 양측면에는 벤 데이비스와 카일 월커-피터스를 투입했고 빅터 완야마를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포이스 3백 라인 앞에 세웠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가 변함 없이 나왔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허더즈필드를 압도했다. 사실상 경기장 반만 사용하다시피할 정도. 요렌테를 중심으로 에릭센, 모우라가 공격을 이끈 토트넘은 시소코, 데이시스, 완야마, 워커-피터스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선제골은 전반 24분 완야마의 발에서 터졌다. 데이비스가 땅볼로 빠르게 패스한 공을 요렌테가 살짝 흘려주자 완야마가 개인기로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3분 뒤인 전반 27분 추가골을 넣었다. 시소코가 가운데로 움직이며 칩샷으로 넘긴 공을 받은 모우라가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에도 계속 공세를 취했다. 요렌테와 에릭센의 슈팅은 골대를 맞히면서 추가골 기회를 잡기도 했다. 몇차례 역습을 내주긴 했지만 요리스의 선방이 보태지며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모우라가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시소코를 빼고 올리버 스킵, 후반 39분 베르통언 대신 대니 로즈, 후반 42분 요렌테 대신 손흥민을 각각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중앙에서부터 단독 질주, 모우라의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는 이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와 1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잇따라 결승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은 일정을 감안, 사실상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오는 18일과 20일 맨체스터 시티와 각각 챔피언스리그, 리그 경기를 잇따라 치르고 24일(브라이튼)과 27일(웨스트햄) 계속해서 리그 경기에 나서야 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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