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임재형 인턴기자] 담원의 기세가 엄청났지만 상위 라운드 진출을 향한 샌드박스의 집중력도 대단했다.
샌드박스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담원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2세트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샌드박스가 1세트 패배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라인 스왑을 시도했다.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 성장력을 억제하기 위해 샌드박스는 ‘써밋’ 박우태의 제이스를 미드 라인에 배치했다. 탑 라인으로 올라간 ‘도브’ 김재연의 카르마는 ‘너구리’ 장하권의 사일러스를 혼자 잡아내며 자신들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증명했다.

화염 드래곤을 처치한 샌드박스는 진격 속도를 높이려 했으나 담원의 거센 반격에 부딛혔다. 장하권의 싹을 완전하게 밟지 못한 샌드박스는 12분 경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패배하며 흐름을 내줬다. 샌드박스는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장하권의 사일러스, ‘뉴클리어’ 신정현의 베인에게 포위당하며 큰 손해를 보고 말았다.
결국 샌드박스의 엄청난 집중력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손해를 보면서도 ‘너구리’ 장하권을 피해 적진으로 진격한 샌드박스는 ‘온플릭’ 김장겸의 자르반 4세가 이니시에 성공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후 ‘고스트’ 장용준이 적을 연이어 제압하며 결국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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