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LOL] 탑 라인 황제 우르곳, 9.6패치 후 이젠 LCK 정글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3.28 09: 28

[OSEN=임재형 인턴기자] 리메이크 후 2018 시즌부터 탑 라인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우르곳.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선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탑 라인의 황제로 올라섰다. 그러나 너프 이후 주춤했던 우르곳이 9.6패치 적용 뒤 탑이 아닌 정글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우르곳의 정글 등장은 9.6 패치에서 패시브와 ‘심판의 원’ 변경이 이루어진 결과다. 패시브 ‘화염의 메아리’의 ‘5초 내 동일한 적에게 피해를 입힐시 감소된 피해’가 삭제된 우르곳은 ‘심판의 원’이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및 최고스킬 레벨 도달 시 토글형으로 변경’을 얻으며 ‘경멸’로 옮겨진 보호막과 함께 빠르고 안정적인 정글링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우르곳은 9.4패치에서 바뀐 ‘정복자’ 룬의 중첩도 빠르게 쌓을 수 있어 ‘봉인 풀린 주문서’를 사용하던 과거보다 데미지 기대값도 높아졌다.
우르곳 정글이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자 프로 선수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LEC 프나틱 정글러 ‘브록사’ 매즈 브록-페데르센은 25일 진행한 개인방송에서 “‘우르곳 정글’을 확신할 수는 없다. 누군가는 트롤링이냐? 라고 물어볼 수 있다”며 “그러나 24일 하루 동안 플레이 했는데 매 경기 괜찮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CK 정글러들도 최근 솔로 랭크에서 우르곳을 연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클리드’ 김태민은 5승 2패, 담원의 ‘캐니언’ 김건부는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롤챔스에서 우르곳은 밴픽률 60.2%, 85게임 등장해 호성적(50승 35패 승률 58.8%)을 거두고 있다. 모두 탑 라인에서, 대부분 9.4패치 이전에 일궈낸 결실이다. 9.4패치 이후엔 ‘소드’ 최성원만 우르곳을 사용해 모두 승리(3승)했다. 오는 롤챔스 10주차 경기는 9.6패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우르곳이 앞으로 많은 정글러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lisco@osen.co.kr
[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