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본격적인 세대 교체에 나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을 확정했다.
뮌헨은 2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에르난데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뮌헨 선수가 된다. 우리와 그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뮌헨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8000만 유로(1026억 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코렌틴 툴리소 영입을 위해 지불한 3735만 유로(약 536억 원)였다.

뮌헨(승점 60)은 최근 리그에서는 승점은 같지만 득실(뮌헨 +41, 도르트문트 34)에 앞서 도루트문트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서 참패했다.
이번 시즌 뮌헨은 구단을 대표하던 '로베리'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가 번갈아 부상으로 쓰러질 뿐만 아니라 수비진 역시 노쇠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뮌헨은 세대 교체를 위해 거액 사용을 통해 에르난데스를 품에 넣었다. 에르난데스는 프랑스 국적이지만 아틀레티코 유스팀에서 성장한 선수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 1군에 입단한 이후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주목을 받았다. 클럽에서도 뛰어난 활약으로 아틀레티코 철의 포백의 일원이었다.
특히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주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가 아닌 왼쪽 측면 수비수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 구단을 매료시켰다.
이번 시즌 내내 뮌헨은 중앙 수비수와 왼쪽 측면 수비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에르난데스에 관심을 가지고 영입을 추진했다. 당초 겨울 이적 시장 합류설도 돌았으나, 양 구단의 신사 협정으로 인해 시즌이 끝나고 이적이 이뤄지게 됐다.
한편 뮌헨은 에르난데스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무릎 인대 손상을 발견했고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에르난데스는 더 이상 아틀레티코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회복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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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뮌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