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내보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마땅한 후임 감독을 찾지 못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패한 사리 감독을 휴식기간인 3월 안에 경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이날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8-2019 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첼시는 전반전까지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후반에만 2골을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이 때문에 첼시는 4위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6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게 됐다.
첼시 구단주 아브라모비치는 사리 감독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아브라모비치가 3월 휴식기를 이용해 사리 감독을 경질하고 후임 감독을 데려오려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후임 감독이 마땅치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이 있지만 첼시와 인연을 끊은 상태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역시 돌아오지 않으려 할 것이 분명하다.
가장 큰 문제는 첼시가 향후 18개월 동안 이적을 금지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여름은 물론 내년 1월까지 선수 영입이 불가능한 팀을 누가 맡으려 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로랑 블랑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도 후보에 오를 수 있지만 이런 이유로 확실치 않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대신 이 매체는 스티브 홀란드와 지안프랑코 졸라 코치 등이 후임 감독으로 가능한 옵션이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이며 첼시에서 코치로 몸을 담은 바 있다. 졸라 코치는 현재 사리 감독을 돕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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