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쓰러진 선수들의 눈물이 레알 마드리드의 몰락을 암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약스와 홈경기에서 1-4로 패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홈경기에서 아약스의 타디치에게 1골-2도움을 허용하며 1, 2차전 합계 3-5로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레알은 전반 초반 아약스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했다. 전반 7분 지예흐 - 전반 11분 네레스가 연속골로 합계 스코어를 뒤집었다.
다급해진 레알이 추격에 나섰지만 대형 악재가 연달아 터졌다. 전반 29분 바스케스가 부상, 전반 35분에는 비니시우스가 연달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레알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바스케스 대신 베일, 비니시우스 대신 아센시오를 차례로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부상으로 쓰러진 바스케스-비니시우스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솔라리 감독의 경기 계획은 전반에 아약스의 2골과 연이은 부상 2개로 망가졌다. 예상외로 선발로 나섰던 바스케스는 근육 문제로 교체 당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비니시우스 역시 눈물을 보였다. 마르카는 "그도 경기 도중 넘어져 무릎을 다친 순간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대표팀 데뷔도 놓칠 수 있게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바스케스-비니시우스의 눈물은 레알의 이번 시즌 대몰락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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