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많은 애정을 보여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의 발롱도르로 뽑했다.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모드리치는 크리티아누 호날두(유벤투수)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모드리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힘을 보탰고, 2018 러시아 올림픽에서 크로아티아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상 월드컵 결승 진출은 최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발롱도르 수상 직후 모드리치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모드리치는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찾기가 어렵다”라며 “내 활약을 인정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소속팀 레알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모드리치는 “계약이 2년이 남았고, 1년 더 있고 싶다”라며 “레알은 나에게 많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가족들 역시 현재를 즐기고 있고, 나는 빅클럽(레알 마드리드)에 머물고 싶다”고 강조했다.
모드리치는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축하한다고 말해줬다. 정말 꿈과 같은 한 해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나는 우리 팀과 더 많은 것을 이루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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