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연기 확정...재개 날짜 미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26 08: 21

폭력 사태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가 무기한 연기된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리버 플라테와 보카 주니어스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이 다시 한 번 연기됐다. 재개 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리버 풀라테와 보카 주니어스는 지난 24일 2018 남미축구연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비슷한 입지의 남미 클럽 대항전이다.

앞선 1차전서 양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초 2차전은 24일 리버 플라테의 홈에서 진행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리버 플라테 팬들이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 버스를 습격하며 논란이 됐다. 흥분한 팬들은 돌을 던져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을 위협했다. 경찰이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여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의 피해는 더욱 커졌다.
카를로스 테베스를 비롯한 보카 선수단은 최루단으로 인한 현기증과 구토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파블로 페레스와 곤살로 라마도는 깨진 유리 조각으로 인한 외상까지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폭력 시위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은 모두 큰 충격에 빠졌다. 당초 남미축구연맹은 경기를 강행할려고 했으나, 양 팀 모두 강하게 경기 연기를 요구했다.
결국 남미축구연맹은 다음 날인 25일 경기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은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BBC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은 킥오프를 3시간 앞두고 다시 무기한 연기됐다. 보카 주니어스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공평한 조건의 결승전'을 위해 경기 중단을 요구했다. 남미축구협회 역시 경찰 당국에게 이번 사태의 주동자를 확인하고 체포하여 기소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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