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에서 열릴 2019 동아시안컵(EAFF E-1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지난 16일 동아시안컵 2차 예선 최종전서 대만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같은 날 최종전서 홍콩이 몽골을 5-1로 대파하며 본선행 티켓을 내줘야만 했다.
동아시안 2차 예선은 개최국 대만, 2차 예선 직행국 홍콩-북한, 1차 예선 통과국 몽골 등 4개 팀의 풀리그로 진행됐다.

홍콩과 북한은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다른 2국가를 모두 격파하며 2승 1무(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북한은 1차전서 몽골에 4-1로 대승을 거두고 대만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홍콩은 1차전서 대만에 2-1로 승리를 거두고, 몽골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북한과 홍콩은 골 득실에서 모두 +5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홍콩은 7골 2실점, 북한은 6골 1실점이었다.
결국 다득점에서 앞선 홍콩은 지난 2010년 일본 대회 이후 9년 만에 동아시안컵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북한은 2013년 이후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예선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홍콩은 본선서 직행국인 한국, 일본, 중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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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AFF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