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으로 명단 제외된 뎀벨레, 경기 관전도 지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12 09: 02

오스만 뎀벨레(FC 바르셀로나)의 불성실한 생활 태도에 FC 바르셀로나가 애를 태우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의 공세에 시달리며 메시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3-4로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24점(7승 3무 2패)로 2위 그룹 세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23점)과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바르셀로나가 홈경기에서 패한 것은 2016년 9월 알라베스전 패배 이후 2년여 만이다. 홈경기 무패 행진은 42경기에서 멈췄다.
바르셀로나가 홈경기에서 4골을 내준 것도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심지어 바르셀로나는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넣은 상황에서 첫 패배라는 굴욕까지 맛봤다.
한편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가 터졌다. 바로 오스만 뎀벨레가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뎀벨레가는 훈련 상습 지각 등 생활 태도 문제로 레알 베티스전 라인업서 제외됐다. 
앞서 뎀벨레의 명단 제외에 대해서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결정은 처벌이 아닌 팀을 위한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알 베티스전 쿠티뉴가 부상으로 결장한 바르셀로나는 메시-수아레스와 함께 뎀벨레가 아닌 말콤을 선발로 내세웠다.
팀의 강력한 경고에도 뎀벨레는 아직 버릇을 고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보통 경기에 나서지 않는 선수라도 팀과 함께하기 위해서 경기장에 일찍 모인 다음 경기를 관전한다. 하지만 뎀벨레는 레알 베티스전에 그러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르카는 "다른 축구 선수들과 달리 뎀벨레는 경기 전 동료와 함께하지 않았다. 뎀벨레는 경기 시작 직전에야 경기장에 도착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심지어 뎀벨레는 처음에는 바르셀로나 벤치 근처에도 앉지 않았다. 나중에서야 자리를 옮겼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뎀벨레의 연이은 돌출 행동에 대해서 바르셀로나의 기예르모 아모르 디렉터는 "바르셀로나의 모든 사람들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각자 자신의 영역에서 훈련하고, 자신이 뛰어야 할 곳에서 뛰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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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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