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선다.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양 팀 모두 기세가 좋기에 이번 맨체스터 더비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흥미롭다. 177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누가 될까.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맨시티는 현재 두려울 것이 없다. 리그 무패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33득점 4실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유지 중이기 때문.

심지어 지난 8일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선 6-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가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긴 했지만 6골 차 승리는 축구 팬들을 놀라게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맨유는 맨시티보다 리그 순위는 낮지만, 최근 기세는 뒤처지지 않는다.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역전승을 따냈고, 최근 리그 4경기에서도 패배가 없다.
더비 카운티와 웨스트햄에게 지면서 침체됐던 분위기를 무패 행진과 함께 완벽하게 되찾았다. 루카쿠의 결장이 이번 경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맨유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팀은 만나면 늘 ‘박빙’이었다. 양 팀의 리그 지난 5경기 상대 성적은 2승 1무 2패로 팽팽하고, 지난 시즌 리그에서 치른 2번의 맨체스터 더비는 모두 원정팀이 이겼다는 진기한 기록이 있다.
이번 경기의 승자도 원정팀인 맨유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홈에서 강한 맨시티가 이길까.
과연 177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웃을 팀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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