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봉 1억이 넘는 S통신사는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상담과 기지국 관리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여했다. 거기에 더해 이동통신사업을 넘어서 새로운 산업까지 진출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이하 구내식당)에서 다섯 번째 회사는 S통신사다. 올해 35년된 이 통신사는 직원수 4,600명을 보유한 기업이었다. 이 기업의 평균 연봉은 1억이 넘었다.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였다.
회사로 유랑을 떠난 성시경이 처음 마주한 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출근했다. S통신사는 회사 내에 어린이집을 설치했다. 성시경은 "나는 키우는 개도 없지만 부럽다"고 감탄했다.

S통신사 2층에는 미래관이 있었다. 2048년 미래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홀로그램 기술은 물론 초고속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산업을 경험할 수 있었다.
S통신사는 통신업계 1등이었지만 교복으로 출발해서 석유로 돈을 벌었고, 이동통신사업까지 장악했다. 최태원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위였다. 최태원 회장의 선경은 한국이동통신을 공개 입찰을 통해 낙찰 받았다가 의심을 받고 일주일여만에 다시 반납했다. 이후 김영삼 정부에서 다시 낙찰 받았다.
성시경과 써니는 S사의 구내식당을 찾았다. 냉면과 돈까스로 나눠진 메뉴 중 냉면이 인기가 폭발했다. 돈까스를 선택한 써니와 냉면을 선택한 성시경은 직원들의 외면속에서 혼자 밥을 먹었다. 써니와 성시경은 스케치북으로 같이 밥을 먹자고 호소했지만 아무도 다가오지 않았다.

용기를 낸 직원들은 써니와 성시경과 함께 밥먹자고 제안했다. 성시경은 워킹맘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성시경은 "애를 키우면서 직장생활하는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라고 위로했다.
성시경과 이상민 그리고 김영철과 조우종은 전화에 관한 추억을 나눴다. 이상민은 80년대 중국집 아들로서 전화기를 빌려주던 시절을 떠올렸다. 공중전화 잔액이 남으면 수화기를 내려놓지 않았던 추억부터 카폰에 얽힌 추억을 공유했다.
조우종과 김영철은 구로에 있는 S통신사 상담실에서 근무하는 최혜진을 찾기 위해 나섰다. 최혜진은 조우종에게 상담을 해준 뒤에 친절하게 문자를 보낸 주인공이었다. 드디어 두 사람은 최혜진을 만났다.
조우종과 김영철은 사원증을 받은 두 사람은 직접 상담업무에 나섰다. 하지만 조우종은 버벅거리면서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에 부족한 면모를 보였다. 결국 김영철과 조우종은 상황극을 통해서 교육을 받았다. 김영철과 조우종은 반말을 하거나 우기는 상황을 마주하고 당황했다.
반말을 하고 욕설을 하는 소위 진상 고객으로부터 상담사를 보호하기 위해서 고객보호원이 존재했다. 조우종은 실제 고객보호원에서 관리하는 진상 고객들의 실제 상담 사례를 들었다. 조우종과 김영철은 모두 치밀어 오르는 울화에 당황했다. 조우종은 "욕 뿐만 아니라 여성비하가 너무 심하다"며 "성희롱으로 고소할 수 있지 않냐"고 분노했다.

조우종과 김영철은 구내식당이 아닌 휴게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비빔밥을 나눠먹었다. 그리고 김영철은 자신의 열렬한 팬인 직원을 만나게 됐다.
S통신사의 업무는 끝나지 않았다. 조우종과 김영철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기지국을 방문했다. 45m 철탑에 있는 안테나를 조정하기 위해서 안전장비를 착용했다. 오직 사다리에 의지해서 철탑을 오르는 일은 쉽지 않았다. 40도의 폭염속에서 10m위에 오른 두 사람은 까치집 제거에 돌입했다. 땅에 내려온 김영철은 너무나 힘든 나머지 '구내식당' 하차 선언을 할 정도였다.
성시경과 써니는 각각 팀을 나눠서 사내벤처 사업에 도전했다. 성시경은 술을 주제로 한 벤처 아이템을 준비해서 발표를 마쳤다. 써니는 기존에 출시된 서비스를 개선하는 아이디어에 집중했다. 직원들의 투표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서 성시경의 아이템이 선정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구내식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