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도 '천적위용?'...리버풀, ICC서 맨시티에 2-1 역전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26 11: 23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이번 시즌에도 천적으로 군림할까.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과 사디오 마네의 역전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12분 터진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에 먼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후반 18분 터진 살라의 헤딩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마네의 페널티킥이 성공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맨시티의 천적으로 군림했다. 맨시티가 승점 100점(32승4무2패)을 기록하면서 여유있게 리그 우승을 확정할 때 리버풀은 75점(21승12무5패)으로 힘겹게 4강에 진입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 시즌 승승장구하던 맨시티를 상대로 3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리그 첫 경기에서 0-5로 대패했던 리버풀은 다시 만난 경기에서는 4-3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만난 맨시티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승리했다. 홈에서 3-0으로 압도한 뒤 원정에서도 2-1로 이겼다.
두 팀의 구도는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클롭 감독과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맞대결로도 흥미를 모으고 있다. 둘의 대결은 지난 시즌까지 8승1무5패로 클롭 감독이 앞섰다. 이날 승리로 클롭 감독의 우위가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날 경기가 비록 프리시즌이란 점에서 크게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벌인 라이벌 경기라는 점에서 이날 승리는 중요할 수 있다.
더구나 리버풀은 이번 여름 나비 케이타, 파비뉴, 세르단 샤키리, 알리송 베커를 영입, 지난 시즌처럼 맨시티의 독주를 두고만 보고 있지 않을 태세다. 게다가 이날 살라와 마네의 투톱이 건재함을 다시 보여준 리버풀이다.
상대적으로 맨시티는 리야드 마레즈 정도 외에는 아직 보강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물론 마레즈의 중원 움직임은 상당히 좋았다. 전방 공간을 여러 차례 활용,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이번 시즌에도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리버풀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시즌에도 역시 리버풀은 맨시티의 천적이 될 공산이 크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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